13번째 프로젝트, 어느 촌로(村老)의 버킷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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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시는 본인의 희망으로 이번 퍼즐의 주인공은 A씨로 호칭합니다.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정리한 목록 



국경일에는?

3월 1일, 6월 6일, 7월 17일, 8월 15일, 10월 1일, 10월 3일......

위에 적힌 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빨간 날! 

네, 정답입니다.

그리고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과천교회 교우님들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시나요?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올해 현충일 (6월 6일) 모 아파트 단지의 어느 동 사진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전체 135세대 중 25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다른 아파트 동 사진도 한번 보시죠.



바로 옆 동의 사진입니다. 얼핏 봐도 상당히 차이가 나죠? 태극기를 게양한 가정의 수는 불과 5가정 뿐입니다. 다른 동들도 대부분 3~5 가정만이 게양했더군요.


그럼 맨 위 사진에 나온 아파트는 왜 이렇게 국기를 게양한 가정이 다른 곳보다 많을까요? 지금부터 이와 관련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어느 촌로(村老)의 버킷 리스트 


과천교회 교인인 A씨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 빌립보서 4장 말씀에서 은혜를 받고 사순절을 맞아 하루 한끼씩 40일 금식을 하였습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빌립보서 4장 8절 ~ 9절 -


사순절 이후 당신의 생일까지 계산해 보니 다시 40일이 남아 있어 도합 80일을 하루 한끼 금식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였습니다. 한끼씩 금식을 계속하고 30일 정도가 흐른 후 하루는 정기 점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혈압이 극도로 낮아져 의사가 깜짝 놀랐고 금식 중이라는 A씨의 말씀을 전해들은 의사는 그 연세에는 절대 무리다 하고 극구 반대를 하였습니다. 원래 마지막 날을 준비하며 경건한 생활을 하려고 금식하던 A씨는 생각을 바꾸고 금식 시작 후 70일경에 금식을 중단하였습니다. 장기 기증, 조직 기증 등을 생각하고 있던 A씨에게 부르시는 그날까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 “힘을 다하여”라는 말씀은 곧 모든 노력과 재물을 포함한다는 것을 생각하던 A씨는 70일간의 금식이 어떻게 하면 단순한 경건 생활을 넘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공무원 출신인 A씨는 당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전체 135가정) 삼일절 국기를 게양한 가정이 불과 2,3 가정뿐이라는 것을 안타까워 했던 것을 기억하고 이번 현충일에는 당신이 속한 아파트 한 동이라도 전 세대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을 bucket list로 정하였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명기 6장 5절 -


그간 국경일을 통하여 요즘 사람들은 태극기를 달고자 하는 마음도, 의지도 없음을 확인한 A씨는 70일의 금식, 그리고 70개의 태극기를 통하여 신명기의 “힘을 다한다”는 말씀 중 은혜 받은 대로 재물을 헌신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70일 동안 금식의 한끼 가격을 태극기 하나의 가격으로 생각하고 태극기 70개를 준비하였으며, 각 세대에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편지의 내용에는 무료로 태극기를 배포하여 태극기 게양이 확산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으며 마지막에 당신의 버킷 리스트 임을 밝혔습니다.

편지를 배포하기로 작정한 5월 24일 당일에 각 층 통로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한 후 한 가정 한 가정에 편지를 배달하였습니다. 또한 경비실 앞에 장소를 마련하고 테이블 위에 신청서를 두어 동 주민이 지나다니며 자유롭게 신청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경비실 앞에 두고 주민들의 사인을 받은 무료 배포 신청서



6월 4일까지 54 가정이 신청을 하였고 이 중 52 가정에서 태극기를 수령하였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맨 처음 사진에서 보신 바와 같이 다른 동보다는 월등히 많은 25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였습니다.




현충일 당일 동 앞에 서서 한편으로는 흐뭇하게, 또 한편으로는 첫술에 배부르랴 하는 아쉬움이 담긴 눈길로 동을 바라보는 A씨를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우리가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을을 위해 무엇 하기를 원하실까요? 이렇게 거창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을 안 우리의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요? 출근 하시면서, 등교 하시면서, 혹은 마을을 다니시면서 눈을 찌푸리게 했던, 혹은 보기에 좋지 않았던 모습은 없었나요? 아니면 항상 그 모습 그대로를 무관심하게 지내면서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 지 생각해 볼 여유조차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날 계수하는 지혜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 이웃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개인의 자유와 기회를 사용, 번영하는 마을로 지어 가고자 하는 70퍼즐 프로젝트에 동참, 육체의 남은 때를 섬기려 합니다.


지금 당장부터라도 우리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비록 작은 힘이나마 나의 도움, 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모습은 없는지 찾아보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두고자 하시는 마을에 대한 관심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 저부터도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꼭 게양해야겠다 다시 다짐해 봅니다.





시행기간: 2019년 5월 24일 ~ 6월 6일

시행자: 과천교회 교우 A씨





7 5
대단한 버킷리스트입니다. 나라위한 희생에 감사하고, 그 희생위에 우리가 있음을 국기계양으로 감사를 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오늘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땀흘려 수고하는 국군장병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주신 이땅의 나라와 우리의사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묵상하며 우리가 나라를 위해 더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감동입니다.
글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느낌 또 부끄러운 마음이...
나라 위해 기도한다고 하면서 내가 할수있는 일 조차도 행하지 못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8월15일 일단 저희 집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국이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국내에 있을 때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던 애국심이,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생각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태극기를 달지 않았던 내 행동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잘 할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조국이란 어떠한 의미인지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깊이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금년 청소년 월드컵 4강에 이르자 그렇게 열광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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