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프로젝트, 우리 동네 어르신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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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하면 보통은 대공원, 경마공원, 정부청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같이 좋은 것들을 떠올립니다. 그와 동시에 비싼 집값, 부자 동네라는 생각도 들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여전히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게 아니라 애써 보지 않고 있었던 게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알았다면 돕는 것이 마땅히 교회의 할 일 아닐까요?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행2:45)


사도행전에서 이야기하는 초대교회의 모습입니다. 지금의 우리는 소유로 행복을 찾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모두가 건물주가 되기를 소망하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지 묻는, 계명을 지켰다고 말하는 부자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마19:21)


재물이 많았던 그 청년은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갔는데요, 우리 과천교회는 그 말씀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문원교구 담당 김영운 장로님과 이정달 장로님, 심성근 장로님과 희망봉사단, 권사회, 남선교회가 함께 할머니 댁을 새롭게 하고 필요를 채워 드렸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80대에 혼자 계시던 이 분은 누군가가 집에 오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복잡하고 더럽다는 이유였는데요, 예수님이 우리 마음을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리시듯, 김영운 장로님도 그러셨어요. 교구장으로서, 그 분의 마음 문이 열리고 교회 식구들이 들어오게 해 줄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설득하셨죠. 그리고 드디어 4월 9일, 문이 열렸습니다.






앉을 곳이 없을 정도로 집안은 복잡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닙니다.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 났고, 언덕이 많은 문원동에서 작년 가을에 차하고 사고가 난 후에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제 필요할지 모르는 물건을 모아다 쌓아두다 보니 벽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아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과거의 안 좋은 습관을 버려야만 하듯, 깨끗하게 하려면 필요 없는 물건들은 버려야 합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교회에서 하는 일에, 동 주민 센터도 동참했습니다. 마땅히 지자체에서 할 일에 교회에서 나서 주는 것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짐을 치우는데 1톤 트럭을 지원해 줬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집이었지만, 어르신 댁에서 나온 버릴 물건은 자그마치 트럭 세 대 분에 해당했습니다.




그렇게 버릴 것들은 버리고 쓸 것들은 내놓은 다음, 곰팡이 핀 벽지는 과감하게 제거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벽과 천정에는 각목을 대고 깔끔하게 도배 작업을 했습니다. 여기가 그 복잡하고 곰팡이가 피었던 곳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 졌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인 사람의 삶이 새롭게 변하듯, 교회 식구들을 집에 들인 어르신의 집도 새로워졌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이 말씀처럼 집도, 어르신의 마음도 새로워 졌습니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방문을 거부했지만, 이제는 손님도 부르고 심방도 받을 수 있겠다고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어르신의 집은 눈에 보이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은 어떤가요? 죄와 허물로 가득해서 예수님이 들어오실 공간이 없지는 않은지요? 부끄럽다고 가리고 숨길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열어보세요. 그러면 다시 깨끗해지고, 우리의 가장 귀한 손님 예수님을 맞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참석자들 한마디



조경옥 권사 (4교구, 권사회 서기) 

여러분들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먼지와 곰팡이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하고 나니 작게나마 도울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정선미 권사 (희망봉사단 부단장, 권사회 회장)

주님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뿌듯했습니다.


이정달 장로 (당회서기)

교회가 우리 교인 도운 일은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우리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 큰일하셨고 많이 감사합니다.


조은덕 집사 (30+)

개인적인 삶을 살던 저에게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심성근 장로 (봉사위원장)

할머니께서 사시는 환경을 개선해 주자는 한달 전 정집사님 의견에 돕는 인력과 교회 재정이 쉽지 않게 보았습니다. 문원교구 김영운 장로님으로부터 도배,천정수리,냉장고,가스렌지, 전자렌지 교체 요구가 있다고 전해듣고 예산이 없어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준애 권사님에게서 중고 냉장고, 가스렌지, 전자렌지, 커피포트까지 모두 구했다고 듣고, 봉사부장 신충식 안수집사님이 천정 덴죠 자재를 준비한다 들었습니다. 김영운 교구 장로님과 현장을 찾아보고 짐과 쌓인, 버려야 할 물건들로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10시 반이 되자 권사님, 안수집사님들이 모여들자 이 분들이 노동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후 4시쯤 거의 치우고 과천 시청 1톤 트럭이 3번에 걸쳐 쓰레기를 실어 갔고 문원동 노인 어르신의 재활용 트럭이 1번 다녀갔습니다. 계속 사용할 물건은 문원동 교회창고에 보관하였습니다. 다음날 벽과 천정에 석고보드로 습기차단하는 공사를 하고 3일째 도배를 하였으며 그 후 짐을 새로워진 방에 정리하고 냉장고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교구 장로님, 안수집사 회장님, 권사회 회장님이 봉사에 발벗고 나서 도와주시니 거뜬히 해결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게 좋았어요.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할 일입니다.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정철수 집사 (희망봉사단장, 안수집사회장)

보잘것없이 허름해 보이던 집안상태로 인해 심적,영적으로 피폐해있던 할머니께서, 깨끗하게 정돈된 집을 보시며 활짝 웃으실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힘든 줄 모르고 함께 봉사했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김영운 장로 (문원교구)

지난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 사랑으로 섬겨주신 장로님들, 희망봉사단 여러분들 때문에 과천교회의 가족임이 자랑스럽고 감사했습니다. 또 70주년 기념 70퍼즐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그곳에 처음 심방갔을 때 온 방에 곰팡이와 짐으로 가득한 상태였고 아무도 집에 들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밝은 모습으로 주일 예배에 나오시고 심방도 받겠다 하시는 것을 보니 많은 위로와 힘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힘든 봉사였지만 주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이재영 장로 (중앙교구)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과천교회가 마을목회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시행기간: 2019년 4월 16일~18일

제안자: 김영운 장로 (문원교구)

동참자: 조경옥 권사, 정선미 권사, 이정달 장로, 조은덕 집사, 심성근 장로, 정철수 집사, 이재영 장로,김준애 권사, 신충식 집사




Written by 함태식 매니저 (30+)

Photograph by 이재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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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감사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이웃사랑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동네 어르신께 깨끗한 보금자리 마련하여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천사의 손길 멋지십니다~☆
큰 일 하셨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행동이 따르지 못해 늘 찜찜한 신앙생활을 했는데, 내가 한 것이 아니지만, 교회의 성도들이 교회의 성도를 돕는 현장을 소개한 것이 어찌나 기쁜일인지 ---. 물론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도 좋지만--- . 과천교회에서 본보기로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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