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프로젝트, 찾아가는 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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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며 날이 점점 따뜻해집니다.

70퍼즐 프로젝트로 우리들의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이번엔

예전에 과천교회에서 사역했던

목회자님들을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그분들을 과천교회로 불러모으는 홈커밍데이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찾아가는 홈커밍데이 입니다.


과천교회 교우님들을 사랑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헌신하셨던 분들이

지금 하고 계신 사역들을 살펴보고, 소식을 공유해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여전히 한 교회이고 한 공동체임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첫 방문] 2018년 10월 12일 / 사천읍교회 / 김세봉 위임목사

참석자: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 정창용 집사


[두번째 방문] 2018년 10월 13일 / 부산 은성교회 / 김태승 위임목사

참석자: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 정창용, 류선자 집사


[세번째 방문] 2019년 3월 3일 / 인천 빛과 진리교회 / 김승배 목사

참석자: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원충연,정창용 집사, 김기희 권사


[네 번째 방문] (예정) 4월 28일 /  대전 동서남북교회 / 한의수 목사

방문자 모집합니다. 탈북민 청소년 도서 후원 하실 분도 기다립니다.


문의: 방주석 장로  (010.3927.9146)




“그 어떤 긴 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

 - 응답하라 1994 -


많은 것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찾아갔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발걸음 하나가 큰 힘이 되나 봅니다.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감사인지 새삼 느낍니다. 차가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밖에서 기다리시는 목사님의 마음에 오히려 큰 힘과 위로를 받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거창한 말을 하지 않아도, 단순한 말과 눈빛으로, 힘 찬 악수와 포옹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충분히 힘이 됩니다. 몇 년, 몇 십 년 만에 만났지만, 그 때의 은혜가 어제의 일처럼 기억나고, 서로를 이 곳까지 이끄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합니다.

지금까지 교회 세 곳을 다녀왔고, 앞으로도 계속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려 합니다.


- 함께 찾아가요 

4월 27일 동서남북교회 한의수 목사님을 찾아뵈려 합니다.


- 함께 기도해요

여러 마을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과 교회들을 위해. 그리고 함께 은혜를 누렸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다시금 더 큰 은혜를 사모할 우리를 위해.


- 함께 기억해요

우리가 믿음 안에서 강건할 수 있도록 눈물로 기도해준 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첫 번째 걸음] (2018년 10월 12일 / 사천읍교회 / 김세봉 위임목사)

참석자: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 정창용 집사


김세봉 목사 

1985.11.24 과천교회 전도사로 부임, 

1986.5.13 목사안수

1996.11.30 사임, 사천읍교회 부임


시골에서 이런 멋진 모습의 교회를 보고 놀랐고, 교회 앞에 나오셔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니 병색이 없고 화색이 밝아 감사했습니다. 당회장실에서 직접 차를 끓여주시고 음료와 케이크로 환대해주셔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담을 나누었습니다.

목회와 투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목사님 병환으로 온 성도가 합심으로 기도하며 오히려 하나된 것 같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한 후, 교회를 떠났는데, 우리 차가 멀어져서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배웅해주던 모습이 지금도 마음 깊이 남아 있습니다.








[두 번째 걸음] (2018년 10월 13일 / 부산 은성교회 / 김태승 위임목사)

참석자: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 정창용, 류선자 집사



김태승 목사 

1984년 과천교회 청년부 5기, 청년 1부 회장  

1987.12.1~1995.12.24 과천교회 교육전도사

1999.6.13 과천교회 부목사 부임 

2004.5.30 과천교회 부목사 사임

<참고사진, 1995년 과천교회 중등부 하계수련회, 두번째줄 제일 왼쪽이 김태승 목사>




주일예배 전 당회장실에서 만나 짧은 교제 후 함께 본당으로 이동하여 예배드렸습니다. 김태승 목사님의 설교는 여전히 힘이 있고 설득력이 있어 심령에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광고 시간에 우리 일행을 소개시켜 주셨고 방주석 장로님의 인사말에 모두가 박수로 환대해주셨습니다. 교회에서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오가며 만나는 분들 모두가 우리 일행들에게 미소로 대해 주셔서 이 교회는 참으로 따뜻하고 화목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식사 후 교회 내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과천교회 시절 함께 했던 일들을 추억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군병과 종으로 봉사와 선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세계 속으로 나아갈지어다. 아멘 주여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등, 예전에 함께 했던 여러 문구들을 나누며 마음 한 편이 찡해짐을 느꼈습니다.







[세 번째 걸음] (2019년 3월 3일 / 인천 빛과 진리교회 / 김승배 목사)

참석자: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원충연,정창용 집사, 김기희 권사


김승배 목사 

1991.12.1~1996.12.15 과천교회 교육전도사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낡은 건물, 노후한 건물 때문인지 냉기가 가득한 바닥, 겉으로 봤을 땐 냉랭했지만, 일행을 맞이해 주시는 사모님과 성도님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습니다. 서른 명이 안 되는 사람들이었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함께 예배드리며 방주석 장로님의 기도 후 찬송가 580장을 개사하여 봉헌 특송을 했는데 마지막 가사 '일 하러 가세'를 '전도하러 가세'로 개사하여 불렀습니다.

5년 전 이 곳에서 개척을 했는데, 일가족 4명이 울면서 많이 기도했다고 하셨습니다. 전도를 자주 하다 보니 주변의 불신자들과도 인사를 주고받는다고 하시며, 매주일 예배에서 오랫동안 사모님이 기도하시다가 언젠가부터 출석 집사님이 하게 되었을 때 너무 감사했다는 말씀과, 적은 수이지만 여전도회가 구성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가슴이 찡했습니다.

빛과 진리교회의 '2019 10대 기도 제목'으로 합심하여 통성 기도한 후 김기희 권사의 뜨겁고 절실한 기도를 끝으로 교회를 나와서, 전도지와 전도용품을 인근 행인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모은 돈은 교회헌금으로 드렸으며, 우리밀 건빵 1000봉지는 전도용품으로 드렸습니다. 특별히 주현신 목사님께서 주신 따뜻한 헌금도 잘 전달했습니다.










[네 번째 걸음] 4월 28일 /  대전 동서남북교회 한의수 목사님께 갑니다.


한의수 목사

2003.12.1 과천교회 부임

2007.9.9 과천교회 사임


한의수 목사님은 대전 동서남북교회에서 탈북민 청소년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함께 찾아가 주세요. 함께 기도해 주세요.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실 때,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워집니다.

이번 방문은 특별히, 탈북민 청소년들이 볼 도서들을 기증할 예정입니다. 

동참 및 청소년들을 위한 새책 후원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의: 방주석 장로)




시행기간 : 2018년 10월 ~ 2019년 말까지 


제안자 : 방주석 장로 (010.3927.9146)


동참자 : 방주석 장로, 박명규,이기오,이상근, 정창용 집사, 김기희 권사, 류선자 집사




Written by 최진영 매니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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