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프로젝트, 비바그레이(Viva G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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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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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생이 시작되었다면,
내 생의 마지막도 있을 것인데,
우리는 살아 있음에 급급하여
죽음은 아직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러나 이 죽음조차도 내 삶의 일부라 여기며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덟 분의 꽃님들입니다.

목단, 장미, 벚꽃, 해바라기, 백합, 무궁화, 매화, 난 등
서로의 본명을 사용하지 않고 별칭을 사용함으로서
비밀유지를 통해 각자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는데요.


여덟 분의 꽃님들은 8주간의 죽음 준비 교육을 통해
죽음을 좀 더 깊이 생각함으로서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게 하고
상실의 슬픔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인간적 성장을 이루게 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된 심리적인 부담을 경감시키고
죽음에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자살을 방지하여 생명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돕고
죽음은 마지막 성장의 단계이며 인생의 스승임을 알게 하고


안식과 휴식의 관문,
끝이 아니라 천국소망의 시작과 기대가 있음을 배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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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주간 프로그램 리스트 >

 버킷리스트
유언장 고쳐쓰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동의서 쓰기
내가 선택한 해피엔딩(3인칭)
한달 후 생을 마감한다면
영정(장수) 사진
영상편지
그림치료
법적 유언장 인지
존엄사 치료서명
성서적 관점의 죽음
자서전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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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들은 8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안에서 죽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제 스스로 답을 얻었다고 하십니다.



여덟 분의 꽃님들을 교육해주신 권혁실 리더님께서는 



20여년 가까이 수많은 장례식에 참여하며
천국환송식을 해드리는 동안
늘 아쉬운 생각이 들었던 것은
많은 이들이 죽음의 준비를 미처 못하고
임종을 맞이한 현장을 보게 된 것입니다. 

떠날 준비를 못한 고인과 떠나보낼 생각을 하지 못한
유가족들의 상실감을 바라보면서
이러한 과제는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고
죽는 것이 치유의 끝임을 알고
누구나가 누려야 할 행복한 삶은
죽음의 준비로부터 일 것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비바그레이(Viva Grey)의
해피엔딩(Happy Ending)을 통해
이 과제를 조금이나마 풀어보려는 노력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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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프로그램 전부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몇 주 참여해본 저도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이런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정식으로 신청해서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도 꿈틀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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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죽음이 나에게 먼 얘기 같으신가요?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진지하게 내 삶을 돌아보며
우왕좌왕 하나님 나라로 떠나는 모습이 아닌
해피엔딩인 내 모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리더 : 권혁실

코리더 : 김은옥

영정사진 촬영 : 이운규

꽃님들 : 조정자, 조송자, 이한숙, 왕희원,
             강의자, 박용덕, 박혜선, 신말분




시행일자 : 2019년 10월 16일 ~ 12월 4일 (8주)

제안자 : 권혁실 권사




written by  류선자 매니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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